SK스퀘어, 역대급 주주환원정책 발표…주가도 'UP'

특징주

화끈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SK스퀘어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31일 오전 9시8분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보다 2200원(5.85%) 오른 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0일 SK스퀘어는 주주총회를 열고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과 포트폴리오 투자성과의 일부가 재원이 돼 자사주 매입 후 전략 소각 혹은 현금 배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본준비금 1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024년 확정된 자사주 매입 규모는 경상배당수익의 30%(526억원)으로 추정되며 추가 지분매각 등의 일회성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중기 주주환원 정책 발표로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는 SK스퀘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도 "활발한 투자/회수 활동과 안정적인 주주환원정책 대비 할인율이 74%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