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째…고양시, 산업현장 안전망 강화

황대일 2023. 3. 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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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째를 맞아 산업 현장의 안전망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자체가 관리하는 근로자 4천947명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중대 산업재해 예방팀을 신설했다.

예방팀은 부서별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다음 달부터 연중 두 차례 현장점검을 하게 된다.

아울러 근로자와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연중 7차례 시행하고 예초기나 공기압축기, 지게차 등 기기를 다루는 현장에는 맞춤형 집합교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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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점검 통해 재해 위험요인 없애고 안전보건 교육 확대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째를 맞아 산업 현장의 안전망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산업현장 안전 점검 중인 이동환 시장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1일 시에 따르면 지자체가 관리하는 근로자 4천947명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중대 산업재해 예방팀을 신설했다.

예방팀은 부서별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다음 달부터 연중 두 차례 현장점검을 하게 된다.

점검 대상은 공공청사 경비, 도로 유지보수, 환경미화, 공원·녹지 유지관리, 산림 조사·보호, 조리·급식 등 79개 사업장이다.

이들 사업장에서 작업 전 안전교육, 보호구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어기는 사례가 발견되면 예방팀은 개선조치를 취한다.

직무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36개 작업장에는 안전보건 전문가가 예방팀과 동행해 순회 점검을 하게 된다.

시는 도급‧용역‧위탁사업 종사자의 안전을 고려해 수급업체 선정 때 재해 예방 능력과 재력 등을 확인해 반영한다.

아울러 근로자와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연중 7차례 시행하고 예초기나 공기압축기, 지게차 등 기기를 다루는 현장에는 맞춤형 집합교육을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직무교육 현장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험 요인이 방치되거나 관리감독자가 법규를 위반하는 사례를 신고‧상담할 수 있도록 온라인게시판도 운영한다.

이동환 시장은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통해 여태껏 중대 재해가 한 건도 생기지 않았다"며 "올해는 사업장 위험성 평가와 전문가 순회 점검 등을 통해 한층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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