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해프닝'→조용히 떠났던 김민재... 나폴리서 되찾은 웃음

노진주 2023. 3. 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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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시사' 폭탄 발언 후 바로 사과했던 김민재(27, 나폴리)가 소속팀 훈련을 통해 웃음을 되찾았다.

28일 국내에서 치러진 우루과이와 평가전(한국 1-2 패) 이후 은퇴 소동을 일으킨 뒤 다음 날(29일) 조용히 이탈리아로 출국했던 김민재의 훈련 모습도 담겨 있었다.

출국 후 김민재는 자신의 발언이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고개 숙였다.

 한바탕 '은퇴 소동' 속 김민재는 일단 소속팀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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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폴리 홈페이지 캡처.

[OSEN=노진주 기자] ‘은퇴 시사’ 폭탄 발언 후 바로 사과했던 김민재(27, 나폴리)가 소속팀 훈련을 통해 웃음을 되찾았다. 

나폴리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오는 AC밀란과 이탈리아 세리에A 홈경기 대비 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단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28일 국내에서 치러진 우루과이와 평가전(한국 1-2 패) 이후 은퇴 소동을 일으킨 뒤 다음 날(29일) 조용히 이탈리아로 출국했던 김민재의 훈련 모습도 담겨 있었다. 

나폴리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김민재가 국가대표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다”고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재는 환한 미소를 띠고 있다.

최근 김민재는 ‘은퇴 소동’ 중심에 있었다. 우루과이와 경기 후 “체력적으로 힘들다. 멘털적으로 무너진 상태"라며 “당분간... 당분간이 아니라 소속팀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축구적으로 힘들고 몸도 힘들다.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 신경 쓰고 싶다”라며 모두를 놀라게 하는 발언을 했다. 최대 은퇴 시사를 하는 발언이었다.

[사진] 김민재 소셜미디어 계정.

출국 후 김민재는 자신의 발언이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고개 숙였다.

그는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이라며 단지 힘들단 뜻을 전하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선수를 하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때, 국가대표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때, 단 한 번도 당연시 여기지 않았다”며 “마냥 재밌게만 했던 대표팀에서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 멘털적으로 무너졌다는 이야기는 경기장에서의 부담감, 항상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 수비수로서 실점했을 때의 실망감, 이런 것들이 힘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한바탕 '은퇴 소동' 속 김민재는 일단 소속팀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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