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타점왕’ 요시다 ML 성공적 데뷔전…보스턴 4번타자, 1167억원 가치 입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본대표팀의 WBC 우승을 이끈 요시다 마사타카(30, 보스턴 레드삭스)가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요시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츠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개막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했다. 왜 자신이 5년 9000만달러(1167억) 계약을 맺었는지 보여줬다.
WBC 일본대표팀 우승 주역이자 4번타자, 13타점으로 타점왕까지 오른 주인공. 요시다는 1-1 동점이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카일 깁슨을 만났다. 풀카운트서 7구 체인지업에 2루 땅볼로 돌아섰다.
요시다는 1-5로 뒤진 4회말 1사 3루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득점에는 실패. 2-8로 뒤진 6회말에는 무사 1,2루서 좌완 키건 아킨을 상대로 2구 91마일 하이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가 적시타.
요시다의 활약은 계속됐다. 4-10으로 뒤진 8회말 1사 1루서 브라이언 베이커의 초구 95마일 포심을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좌월 2타점 2루타에 득점도 올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득점.
8-10으로 뒤진 9회말에는 1사 1,2루서 펠릭스 바티스타의 97마일 포심을 공략해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다. 유격수가 2루를 밟고 1루에 송구했으나 악송구했다. 역전 찬스까지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보스턴의 9-10 패배.
[요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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