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MLB 데뷔 첫 개막전 '2안타·2도루'… 최지만은 결장

정원기 기자 2023. 3. 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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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한국인 타자 배지환이 개막전에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신시내티와 개막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배지환은 2안타 1볼넷 2도루 2득점을 기록해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4-4 동점이 된 8회초 1사 후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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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2안타 1볼넷 2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사진=배지환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한국인 타자 배지환이 개막전에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신시내티와 개막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배지환은 2안타 1볼넷 2도루 2득점을 기록해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는 첫 타석부터 나왔다. 0-1로 뒤진 2회초 2아웃 상황에서 초구 기습 번트로 출루에 성공했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주루 능력을 보여줬다. 1-1 동점이던 4회초 1사 상황에서 2루타를 쳤고 다음 타자 오스틴 헤지스 타석에서 3루를 훔쳤다. 흔들린 신시내티 투수는 연달아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2점 헌납했다.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4-4 동점이 된 8회초 1사 후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헤지스는 희생번트에 배지환은 3루를 밟았다. 이어 희생플라이가 나와 리드를 잡았다. 9회말에는 중견수로 나서 수비 멀티 능력도 보여줬다.

같은 팀 동료 최지만은 개막전에 결장했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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