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2도루에 결승득점··· 배지환의 눈 뗄 틈 없는 개막전 맹활약

심진용 기자 2023. 3. 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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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이 31일 신시내티 상대 원정 개막전에서 득점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헬멧을 벗고 있다. AP연합뉴스



피츠버그 배지환이 2023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멀티히트에 도루, 결승득점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를 상대로 3타수2안타(1 2루타)에 2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2회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투수 헌트 그린을 상대로 감각적인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4회 1사에서 두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선상으로 2루타를 때린 뒤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배지환은 이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도 올렸다.

세번째 타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4-4 동점이던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볼넷 출루했다. 배지환은 도루에 이어 후속타자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가 결국 신시내티를 5-4, 1점차로 꺾으면서 배지환의 결승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배지환은 이날 홈런을 친 팀 동료 오닐 크루즈 등과 함께 MLB닷컴이 선정한 ‘최고 활약 선수(Top Performers)’3명 중 1명으로 뽑혔다.

피츠버그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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