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주택경기 악화에 실적 부진…"중장기적 매수"-현대차

박수현 기자 2023. 3. 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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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31일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100원을 제시했다.

주택 경기 부진으로 업황은 좋지 않지만 중장기적인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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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스1

현대차증권이 31일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100원을 제시했다. 주택 경기 부진으로 업황은 좋지 않지만 중장기적인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내린 21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43% 하락한 30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부진을 예상하는 근거는 국내 철근 수요가 감소하고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전방산업인 주택경기가 부진해 국내 철근 수요는 지난해 8% 감소한 1036만톤을 기록했고 올해는 6% 감소한 976만톤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철근 수요가 1000만톤을 하회할 경우 철근업체들의 시장점유율(M/S) 경쟁이 심해졌던 경우에 비춰봤을 때 철근 수익성도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대한제강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9월26일까지 발행 주식 수의 5%에 해당하는 123만주를 자사주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을 발표해 주주친화정책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전방산업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단기적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인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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