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애런 저지, 시즌 첫 타석에서 1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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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결점 홈런 기록'(62개)을 세우고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한 애런 저지(31ㆍ뉴욕 양키스)가 새 시즌 개막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빛냈다.
저지는 이 홈런으로 지난해 61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62개)과 정규시즌 MVP, 그리고 스토브리그 최고 몸값의 가치를 모두 증명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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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첫 타석서 결승 중월홈런… 2안타 2타점 ‘펄펄’
선발투수 게릿 콜도 6이닝 11K… 첫승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결점 홈런 기록’(62개)을 세우고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한 애런 저지(31ㆍ뉴욕 양키스)가 새 시즌 개막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빛냈다.
양키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샌프란시스코와 개막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저지는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일찌감치 시즌 1호포를 신고했다.
저지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의 2구째 149㎞짜리 싱커를 공략해 비거리 133m짜리 중월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은 시즌 개인 1호이자, 리그 전체 1호포로 기록됐다. 저지는 이후 7회에도 1사 1ㆍ2루에서 적시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선 선발 투수 게릿 콜(33)이 6이닝 동안 탈삼진을 무려 11개나 곁들이며 무실점(3피안타 2볼넷)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저지는 이 홈런으로 지난해 61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62개)과 정규시즌 MVP, 그리고 스토브리그 최고 몸값의 가치를 모두 증명한 셈이 됐다. 그는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소속팀 양키스와 9년 3억6,0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범경기 평균과 비슷한 2시간 33분 만에 끝났다.
아울러 올 시즌 ‘1호 승리’는 시카고 컵스가 가져갔다. 컵스는 밀워키를 4-0으로 꺾으며 양키스보다 2분 먼저 경기를 끝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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