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골프 관심 꺾였지만…웃는 승자될 것-유진

김지영 2023. 3. 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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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1일 크리스에프앤씨가 브랜드 과열이 끝났을 때 웃는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에 대한 관심이 한 풀 꺾이면서 골프웨어의 매출도 꺾였다고 전했다.

크리스에프앤씨가 보유한 전통 브랜드 파리게이츠는 작년 기준 현대 판교점, 무역점, 본점, 목동점, 롯데 부산점, 본점에 상위 10위권 매출을 기록했다.

파리게이츠는 전년 대비 소폭 역신장을 보였지만, 여전히 천억원대를 유지하며 효자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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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3만원·'매수' 유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크리스에프앤씨가 브랜드 과열이 끝났을 때 웃는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31일 크리스에프앤씨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크리스에프앤씨 본사 전경. [사진=크리스에프앤씨]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에 대한 관심이 한 풀 꺾이면서 골프웨어의 매출도 꺾였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백화점 매출 상위권 점포의 골프웨어 매출은 1~2월 기준 큰 폭의 하락을 보여줬다"면서도 "골프의류 시장 침체를 논하기엔 이르다. 고객 로열티를 보유한 전통 브랜드와 포지셔닝에 성공한 신규 브랜드는 경쟁자가 사라지는 것이 오히려 반갑다"고 짚었다.

크리스에프앤씨가 보유한 전통 브랜드 파리게이츠는 작년 기준 현대 판교점, 무역점, 본점, 목동점, 롯데 부산점, 본점에 상위 10위권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브랜드인 세인트앤드류스는 동기간 현대 본점, 목동점, 신세계 센텀점, 더현대 서울점에서 매출 상위 브랜드 10위에 안착했다.

파리게이츠는 전년 대비 소폭 역신장을 보였지만, 여전히 천억원대를 유지하며 효자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세인트앤드류스는 2020년 100억원대의 매출에서 론칭 3년 만에 매출 300억원대로 점프했다.

이 연구원은 크리스에프앤씨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오른 3천975억원, 영업이익은 7.7% 성장한 845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부의 효과가 줄어들며 골프 산업은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자사 브랜드는 코로나 이전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며 "하이드로겐의 카테고리 확장·해외 진출이 신성장 동력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작년 하반기 화재로 인한 실적 영향도 일단락됐다"며 "브랜드 과열이 끝났을 때 웃는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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