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정규리그 MVP, SK 김선형 "영광의 시대는 지금"

조성흠 2023. 3. 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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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가장 빛나는 별은 SK의 에이스 김선형이었습니다.

김선형은 10시즌 만에 두 번째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35살의 나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를 선정하는 순간.

마침내 불린 이름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SK 김선형이었습니다.

데뷔 2년 차인 2012-2013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두 번째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김선형은 기쁘기도 하고 울컥했던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선형 / KBL 정규리그 MVP> "MVP 받고 나서 10년 동안 우승도 했었고 부상도 있었고…(이번) 상의 무게가 무거웠던 거 같습니다."

올 시즌 SK의 성적은 리그 3위.

1위팀에서 MVP가 나온다는 공식을 깬 가드 김선형은 경기당 16.3점을 기록했고, 경기당 6.8개로 생애 첫 어시스트왕에 올랐습니다.

데뷔 후 처음 54경기 전 경기를 뛴 35살의 베테랑은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김선형 / KBL 정규리그 MVP> "한계를 두지 않는 게 제 좌우명입니다. 기량이 더 좋아진 지금이 아마 저의 영광의 시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인선수상에는 현대모비스의 필리핀 출신 선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호명됐습니다.

경기당 평균 13.4점·4.8어시스트로 팀을 4위까지 올려놓으며 KBL 역대 최초 외국인 선수 출신 신인왕이 됐습니다.

올 시즌 감독상에는 인삼공사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이 선정됐습니다.

한편, 고양 캐롯은 KBL 미납금 10억원을 납부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최종 완성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김선형 #MVP #아바리엔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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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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