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해고당하기 위해 구단주 공격했다"

김건일 기자 2023. 3. 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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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과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에 대한 징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이 누군가는 즐겁다.

선수 시절 아스날에서 뛰었던 엠마누엘 프림퐁은 토트넘이 위기에 처하고 무너지는 현재 상황을 보는 것이 좋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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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누엘 프림퐁.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과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에 대한 징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이 누군가는 즐겁다.

선수 시절 아스날에서 뛰었던 엠마누엘 프림퐁은 토트넘이 위기에 처하고 무너지는 현재 상황을 보는 것이 좋다고 인정했다.

31일(한국시간) 캐나다 베팅 업체 '카지노 보너스'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몰락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프림퐁은 "잊지 말자. 콘테는 멍청하지 않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해고당하기 위해 구단과 구단주를 공격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근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해서 짜증났다. 그래서 현재 토트넘의 위기가 좋다. 만약 다니엘 레비마저 사임한다면 토트넘이 무너지고 아스날이 완전히 지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를 해 왔고, 아스날 팬으로서 질투할 만한 아름다운 경기장을 가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콘테 감독을 경질한 데에 이어 30일엔 파라티치가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징계받았다. FIFA는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이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스포츠 디렉터에게 내렸던 30개월 직무 정지 범위를 이탈리아가 아닌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항소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항소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파라티치 스포츠디렉터마저 팀을 떠나야 한다.

또 현재 4위이지만 승점 49점으로 두 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점 2점 차로 쫓기고 있다. 마찬가지로 두 경기가 적은 리버풀과 세 경기를 덜 치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승점 7점 차다. 아스날이 승점 69점으로 2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8점 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가나 출신 프림퐁은 아스날 유스팀 출신이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아스날 유스팀에서 경력을 쌓았고 2011년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아스날 선수로는 6경기 출전이 전부다.

프림퐁은 "토트넘이 무너지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 난 토트넘이 싫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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