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물량지수 개선 중…코스피 추세적 움직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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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지표에서 물량 지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며 코스피 지수가 추세적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양 연구원은 "어렴풋한 것들 속에서 그래도 한국시장에 구체적인 신호를 던져주는 것이 수출 지표들"이라며 "2월 수출지표에서 물량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한 증가율에서 아주 작지만 '양'의 값을 보였는데 수출이 매우 부진했던 것을 감안할 때 그래도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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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월 수출 지표에서 물량 지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며 코스피 지수가 추세적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31일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수출지표에서 물량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한 증가율에서 아주 작지만 ‘양’의 값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상적으로 2분기는 그 해의 펀더멘탈을 확인하는 시기다. 어렴풋이 경제 지표를 통해 가늠하던 것이 실제 이익으로 어떻게 실현되는 지를 확인해 나가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어렴풋한 것들 속에서 그래도 한국시장에 구체적인 신호를 던져주는 것이 수출 지표들”이라며 “2월 수출지표에서 물량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한 증가율에서 아주 작지만 ‘양’의 값을 보였는데 수출이 매우 부진했던 것을 감안할 때 그래도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출 금액과 교역 조건도 아직은 ‘음’의 증가율 영역에 머물러 있지만 폭은 줄고 있다”면서 “과거 부진시기에 빠르게 회복되었던 것에 비해 분명 느리지만 2분기에는 나은 수준에 있을 가능성은 높여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수출 및 교역 조건과 관련된 지표들은 코스피와 상관성이 매우 높은 지표”라며 “단순하게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거동일한 궤적을 보일 정도”라고 강조했다. 코스피도 3월 현재 수치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음’의 수익률이다. 그러나 폭은 분명 줄여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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