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거래재개 후 상승 모멘텀…美 IRA 기대감 반영-하이

이용성 2023. 3.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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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1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거래 재개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기대감이 반영되는 등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거래 재개 이후 모멘텀을 △태양광업 스트림 밸류체인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개선 △올해 하반기 미국 모듈 공장 추가 상업 가동으로인한 외형 성장 △중장기적 측면에서 IRA 법안 실행에 기반한 당기순이익 및 현금흐름 개선 효과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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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거래 재개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기대감이 반영되는 등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1600원이다.

(사진=하이투자증권)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173억원으로 컨센서스 2400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케미칼은 전 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 및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으로 흑자전환이 달성되겠으며, 태양광은 출하량 감소와 판가 하락에도, 일회성 비용 소멸과 발전 프로젝트 이익반영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화솔루션은 갤러리아 인적분할로 지난달 27일 이후 거래정지 됐으나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전 연구원은 거래 재개 이후 모멘텀을 △태양광업 스트림 밸류체인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개선 △올해 하반기 미국 모듈 공장 추가 상업 가동으로인한 외형 성장 △중장기적 측면에서 IRA 법안 실행에 기반한 당기순이익 및 현금흐름 개선 효과를 꼽았다.

전 연구원은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IRA,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법안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는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거래 재개 직후부터 동사 주가도 그 갭을 메워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 퍼스트솔라(First Solar)주가는 거래 정지 기간에 약 30% 상승했다. 한화솔루션 역시 2024년 기준 미국 내 8.4 GW로퍼스트 솔라 10GW와 유사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고, IRA 세제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한 달 동안 거래정지로 벌어졌던 피어와의 밸류에이션 갭을 축소할 수 있다는 게 전 연구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 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1.7GW 모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고, 하반기 중1.4GW 설비가 추가 완공 및 가동 시작되며 올해 말 기준 미국모듈 설비는 총 3.1GW 수준에 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외 현재 진행 중인 웨이퍼-셀-모듈 통합 설비까지 투자가 완료되면 2025년에는 총 8.4GW 규모의 모듈 생산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연구원은 “향후 동사가 보유하게 되는 미국 내 태양광 전체 밸류체인을 감안했을때 IRA 법안 실행에 따라 올해 약 1조5000억원을시작으로, 10년 동안 총 9조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 수취가 예상된다”며 “퍼스트솔라와 동일하게 동사도 IRA 혜택이 영업이익에 반영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나, 결국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는 약 7조2000억원의 추가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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