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로 좁혀지는 분위기...'유력 후보도 토트넘행 거절'

백현기 기자 2023. 3.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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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행을 거절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

결국 27일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혔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이 언급됐고,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까지 우선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의 최근 감독 후보로는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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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행을 거절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결별했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난다는 것을 발표한다. 그는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다. 우리는 그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기자회견이 결정적인 계기였다. 지난 19일 오전 0시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11명의 선수들 중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서로를 돕지 않고, 열심히 뛰지 않는 선수들 말이다. 이것은 팀이 아니다”라며 공개적으로 선수들을 깎아내렸다.


결국 27일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혔다. 또한 라이언 메이슨을 수석 코치로 임명하며 남은 시즌을 꾸려갈 계획을 밝혔다.


콘테 감독이 떠나고, 새 감독직 후보들이 거론됐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이 언급됐고,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까지 우선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된 후임으로 루이스 엔리케도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끈 경력이 있는 엔리케 감독은 짧은 패스와 만들어가는 플레이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색깔을 정립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후 스페인 대표팀에서 물러났고, 현재 무직 상태다.


토트넘과 연결됐지만, 엔리케 감독은 잉글랜드행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거절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엔리케 감독은 "프리미어리그행을 원치 않는다. 나는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팀에 가고 싶고, 그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나는 프리미어리그 어떤 팀도 가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의 최근 감독 후보로는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최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유벤투스 분식 회계 건으로 직무 정지를 당한 것의 여파로, 파라티치 단장이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내키지 않아했었기 때문이다. 그가 직무에서 배제되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원했던 포체티노 감독 선임 가능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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