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유일하게 U-20 월드컵 개최 신청…FIFA "조만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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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새로운 개최지로 떠올랐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 당한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가장 먼저 개최 의사를 표명했다. 2~3일 내로 U-20 월드컵의 새로운 개최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아르헨티나 축구 수준을 알고 있다. 충분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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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르헨티나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새로운 개최지로 떠올랐다.
31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가 유일하게 U-20 월드컵 개최를 위한 공식 입찰을 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 당한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가장 먼저 개최 의사를 표명했다. 2~3일 내로 U-20 월드컵의 새로운 개최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아르헨티나 축구 수준을 알고 있다. 충분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FIFA는 전날 "오는 5월 U-20 월드컵을 진행할 인도네시아의 개최권을 박탈하며 새로운 개최지를 찾는다. 개최지가 바뀌어도 대회는 예정대로 5월에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FIFA의 결단은 종교 문제로 인한 논란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유럽 지역 예선을 통과하면서 문제가 벌어졌다.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형제국인 팔레스타인과 대립하는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오랜 시간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지지하며 이스라엘과 수교를 맺지 않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1962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때 이스라엘의 입국을 거부한 바 있다.
최근 스포츠가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이스라엘 선수단의 참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단체들이 이스라엘의 참가를 강하게 반대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달에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와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이스라엘의 참가를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다.
에얄 세라 주아르헨티나 이스라엘 대사관은 "이스라엘은 아르헨티나의 개최를 지지한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챔피언으로 자격이 충분하다. 또한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2030 FIFA 월드컵도 유치하기를 바란다"고 아르헨티나 개최에 힘을 실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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