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온 IPO 시 주주가치 보호 의지 긍정적-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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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3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30일 정기주총을 통해 2024~2025년 배당에 대해 최소 2000원 수준의 현금배당을 가이드라인(기존 배당성향 30% 이상)으로 제시했다"며 "더욱 중요하게 향후 SK온 IPO(기업공개)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나서며 이 때 현금 대신 SK온 주식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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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3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정제마진이나 유가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다.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30일 정기주총을 통해 2024~2025년 배당에 대해 최소 2000원 수준의 현금배당을 가이드라인(기존 배당성향 30% 이상)으로 제시했다"며 "더욱 중요하게 향후 SK온 IPO(기업공개)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나서며 이 때 현금 대신 SK온 주식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자사주 매입 규모는 시가총액의 10% 수준이며 취득 후 소각할 계획"이고 "SK온 IPO 이후에는 특별배당을 실시해 구주매출 자금의 일부를 환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업공개 시점에 대해서는 SK온의 수익성이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2027년을 적기로 제시했다"며 "SK온 수익성 가이던스는 2023년 연간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2024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주환원 방안은 아직 '검토' 단계고 주요 내용들은 모두 2~3년 뒤에 확정된다"면서도 "다만 주가가 14% 급등했음에서 알 수 있듯이 자회사 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는 SK이노베이션의 가장 큰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실상 기존 주주에게 SK온 주식 취득의 길을 열어주고 향후 IPO 과정에서 예상되는 불확실성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제 리레이팅을 위해 남은 관건은 실제 배터리 부문의 수익성 회복 속도"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나, 유가 하락으로 이미 주가에 반영된 악재"라고 판단하며 "정유 수급은 제한적인 증설 스케쥴과 중국 리오프닝 효과 덕분에 구조적으로 빠듯하다"고 말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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