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상반기 7조원 적자 추정…실적 바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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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상반기 역대 최악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하반기에는 적자 확대 폭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마이크론 주가 강세는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이니 만큼 반도체 내 비메모리에서 메모리로의 관심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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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1일 SK하이닉스의 상반기 적자 규모가 시장 컨센서스 기준 7조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는 점을 짚었다. 1분기 어닝 쇼크 가능성과 추가 하향 조정을 감안할 때 그 이상의 적자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판단이다. 1분기보다 2분기 적자 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고 봤다.
다만 2분기 수출 및 반도체 수출이 바닥을 통과하는 상황이 도래하면 실적 바닥 통과 가능성도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경험적 하단에 근접해 있고 공급 조절에 따라 가격 하락 폭이 점차 둔화될 수 있으며 미국의 긴축 종료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반도체 실적의 적자 폭이 더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고 판단된다”며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는 약 4조원 전후의 적자로 매우 부진할 전망이나 2분기는 하반기를 선반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하반기 적자 폭 축소 시작 기대감이 오히려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반도체 지수는 2차전지 테마 지수 대비 연초 이후 약 50% 이상 언더퍼폼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론의 강세는 국내 반도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3월 중순 이후 마이크론 주가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상회하고 있다.
변 연구원은 “마이크론 주가 강세는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이니 만큼 반도체 내 비메모리에서 메모리로의 관심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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