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원 80% “트럼프 기소는 마녀사냥”

박형기 기자 2023. 3. 3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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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원 80%가 뉴욕 대배심의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 기소를 '마녀 사냥'이라고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일반 미국인들은 56%가 기소가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41%만 마녀사냥이라고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을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사람들 가운데 80%가 트럼프의 기소를 마녀사냥이라고 봤고, 나머지 18%는 공정하다고 봤으며, 2%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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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은 41%만 마녀사냥이라고 생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웨이코에서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비한 유세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공화당원 80%가 뉴욕 대배심의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 기소를 ‘마녀 사냥’이라고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일반 미국인들은 56%가 기소가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41%만 마녀사냥이라고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여론조사업체 마리스트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을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사람들 가운데 80%가 트럼프의 기소를 마녀사냥이라고 봤고, 나머지 18%는 공정하다고 봤으며, 2%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은 56%가 기소가 공정하다고 답했고, 41%만이 마녀사냥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조사는 132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한편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포르노 스타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 그를 정식 기소키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입막음용으로 13만 달러(약 1억7000만원)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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