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방화문과 비상구는 생명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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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이 찾아오며 한결 풀린 날씨에 설레는 마음으로 문밖을 나가게 된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봄과 달리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나들이하는 시민들이 많아져 더욱 생동감 넘치는 봄이 오는 것 같다.
따라서 건물 내 방화문과 비상구 등 대피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화재의 규모와 인명피해 발생 여부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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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이 찾아오며 한결 풀린 날씨에 설레는 마음으로 문밖을 나가게 된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봄과 달리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나들이하는 시민들이 많아져 더욱 생동감 넘치는 봄이 오는 것 같다.
하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생동감 넘치는 봄을 더욱 행복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 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와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라는 것이다.
모든 화재가 위험하지만 특히, 건물 내에서의 화재는 대피가 조금이라도 지체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따라서 건물 내 방화문과 비상구 등 대피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화재의 규모와 인명피해 발생 여부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지난해 3월 29일 오전 10시경 청주시 산부인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평소 방화문을 닫아놓아 화염과 연기가 건물로 들어오지 않았고 언제든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를 잠가 놓지 않아 대형 참사를 막은 사례가 있었다.
방화문은 화재가 발생하면 문이 녹아내리는 것을 방지하고 연기가 확산되는 속도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항상 닫혀있어야 한다.
또한 비상구는 비상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한 출구로써 언제든 쉽게 열 수 있도록 평소에 문을 잠가 놓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환기나 통행의 편의를 위해 방화문에 도어스토퍼를 설치하여 방화문이 닫히지 않도록 하거나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여 대피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화재 시 대피에 어려움이 생겨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방화문은 항상 닫아놓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비상구는 언제든 열 수 있도록 하고 소방시설에 대한 유지와 관리에 힘써서 만일에 있을 상황에서도 우리 주변 이웃과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부주의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방화문과 비상구가 생명의 문으로 올바르게 유지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관심 갖고 관리하며 봄맞이를 했으면 한다.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안전장치들이 유사시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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