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긍정적' 데 헤아, "맨유서 행복...현재에 집중해야"

백현기 기자 2023. 3.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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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행복감을 드러냈다.

어느덧 데 헤아는 맨유의 상징과 같은 선수가 됐다.

팀이 힘들 때에도 굳건히 골문을 지킨 데 헤아는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총 4번이나 맨유 선수단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데 헤아는 "전 몇 년 동안이나 맨유에 있었고,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다. 맨유는 거대한 클럽이며, 제가 사랑하는 클럽이고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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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행복감을 드러냈다.


어느덧 데 헤아는 맨유의 상징과 같은 선수가 됐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한 데 헤아는 2011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맨유로 이적했다. 퍼거슨 감독은 데 헤아를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점찍고 경험을 쌓게 했다.


이후 오랜 기간 맨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반 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거쳐 잡을 때도 데 헤아는 붙박이 주전이었다. 팀이 힘들 때에도 굳건히 골문을 지킨 데 헤아는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총 4번이나 맨유 선수단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실상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맨유를 가까스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게 만들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26경기에서 11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상위권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데 헤아가 없는 맨유는 이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맨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지만, 재계약은 아직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데 헤아는 35만 파운드(약 5억 6,270 만 원)의 고주급을 받고 있는데, 구단은 이와 같은 고주급 때문에 데 헤아와의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다.


이 가운데 데 헤아는 최근 맨유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데 헤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데 헤아는 "전 몇 년 동안이나 맨유에 있었고,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다. 맨유는 거대한 클럽이며, 제가 사랑하는 클럽이고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계약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는 4위 안에 진출하는 것이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현재는 수많은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계약보다 훈련하고 팀의 회복을 돕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현재 승점 50점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토트넘 훗스퍼보다 승점이 1점 앞서 있기 때문에 4위 수성이 빡빡한 상황이다. 데 헤아는 일단은 재계약보다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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