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경기 부정 평가한 강원도민 다수…道소비심리 3개월 연속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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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강원도민이 올해 들어 매월 부정적인 소비심리를 보이고 있다.
물가상승 전망과 현재 경기를 부정적으로 본 도민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추이는 현재 경기를 부정적으로 본 도민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 수가 하락을 전망한 가구 수보다 많다는 것으로, 대체로 도민들은 향후 물가흐름에 대한 부정적 관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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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상당수 강원도민이 올해 들어 매월 부정적인 소비심리를 보이고 있다. 물가상승 전망과 현재 경기를 부정적으로 본 도민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3월 강원도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7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소비심리를 부정적으로 본 가구 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가구 수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난 3월 CCSI는 올해 들어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1월과 2월 도 소비자심리지수는 각각 93.8, 93.1을 기록했다. 올해 3개월 모두 기준선 100을 밑돈데 이어 매월 하락한 것이다.
이 같은 추이는 현재 경기를 부정적으로 본 도민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현재경기판단CSI(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는 54를 기록했다. 올해 1월과 2월에도 55, 53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비심리가 어두워진 원인으로 물가상승 부담이 지목되고 있다. 이달 도내 물가수준전망(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 CSI는 143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에도 143, 2월에는 145를 각각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 수가 하락을 전망한 가구 수보다 많다는 것으로, 대체로 도민들은 향후 물가흐름에 대한 부정적 관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달 강원지역 소비자동향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강원지역 7개 시 단위 지역(춘천, 원주, 강릉, 동해, 삼척, 속초, 태백)의 6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한 가구는 520가구로 응답률은 86.7%였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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