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감독에 불만' 바이에른 뮌헨 주축 14명, 작별 인사도 없었다

2023. 3. 3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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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은 작별인사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31일(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 경질 후 14명의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침묵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A매치 휴식기였던 지난 25일 나겔스만 감독 경질을 전격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대부분 선수들이 각국 A대표팀에 소집된 상황에서 나겔스만 감독 경질 소식을 들었다.

빌트는 '나겔스만 감독이 골키퍼 코치를 퇴출시킨 후 공개적인 비판을 했던 골키퍼 노이어가 침묵했다'며 마네, 나브리, 에르난데스, 데이비스, 코망 등 14명의 선수가 나겔스만 감독 경질에 아무런 반응도 없었던 것을 언급했다.

반면 사네, 칸셀루, 우파메카노, 무시알라 등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나겔스만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뮐러는 "나겔스만 감독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전했고 수비수 데 리트는 "나겔스만이 나에게 가르쳐준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맡았다.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며 리그 10연패에 성공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등에서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위로 추락하자 바이에른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는 나겔스만 감독과의 불화설 끝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도 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 신임 감독 후보 중 한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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