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모습"...아자르, B팀 경기에서도 '절레절레' 경기력

백현기 기자 2023. 3. 3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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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아자르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렐레보'를 인용해 "벨기에 대표팀에서 은퇴한 아자르는 휴식기에 레알 마드리드 B팀 카스티야와 훈련 경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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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에당 아자르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아자르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렐레보'를 인용해 "벨기에 대표팀에서 은퇴한 아자르는 휴식기에 레알 마드리드 B팀 카스티야와 훈련 경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하지만 아자르는 눈에 띄게 신체적 문제가 있었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동료에게 패스하는 데도 어려움을 느꼈다. 그는 잊을 수 없는 부진으로 안첼로티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자르의 최악의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단 3번의 출장에 그치고 있는 아자르는 자기관리 실패로 몇 시즌 동안 계속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1억 1500만 유로(약 1,63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그는 자기관리 실패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실망이 큰 이유는 그만큼 기대도 컸기 때문이다. 레알 이적 직전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크랙이었다. 첼시에서 두 번의 리그 타이틀을 들어 올렸으며 2014-15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낸 아자르는 탁월한 드리블 능력과 득점력 그리고 연계 능력까지 갖췄지만 레알에서 급격하게 폼이 하락했고 이번 시즌에도 벤치를 달구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저조하다. 레알에서 2022-23시즌 라리가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게 전부다.


마지막 출전은 지난 1월 4일 CP 카세레뇨와의 코파 델 레이 32강전이었다. 이후 리그와 컵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이후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대표팀에서 은퇴 후 레알에서만 뛰고 있지만 고주급자이기 때문에 팬들의 비난은 더 쇄도하고 있다.


아직 아자르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아있고, 그는 계속 계약을 이행하고자 한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마저도 사라진 상태다. 아자르의 잔혹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첼로티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사진=아 볼라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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