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0.7%↑…바이든, 중형은행 강화 추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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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기술주 강세와 은행 위험을 막을 강력한 조치 가능성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증시는 은행 우려가 더 약해지며 연이틀 상승했다.
지표 부진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증시 상승에 보탬이 됐다.
S&P500의 기술주가 1% 넘게 오르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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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기술주 강세와 은행 위험을 막을 강력한 조치 가능성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월가 공포지수, SVB 파산 이전 수준
3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41.43포인트(0.43%) 올라 3만2859.0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3.02포인트(0.57%) 상승한 4050.83으로 체결됐다.
나스닥은 87.24포인트(0.73%) 뛴 1만2013.47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은행 우려가 더 약해지며 연이틀 상승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제안하며 의회 승인 없이도 중형은행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 리스틀 내놓았다.
KBW 지역은행지수는 2% 하락했고 S&P500의 금융주는 0.2% 내려 11개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떨어졌다.
하지만 은행의 파산 불안은 확연하게 줄었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는 이달 중순 30까지 치솟았지만 이제 19수준으로 떨어져 파산 공포가 시작되기 전으로 돌아갔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 상회…고용 냉각 신호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와 예상보다 많이 증가해 고용시장이 서서히 식고 있음을 보여줬다. 4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2.6%로 이전치 2.7%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다.
지표 부진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증시 상승에 보탬이 됐다.
바클레이스의 아제이 라자하크샤 애널리스트는 "총체적으로 금융시장은 금리를 낮추고 경기 침체는 인플레이션을 급격하게 낮춘다"며 "두 세계의 장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S&P500의 기술주가 1% 넘게 오르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거의 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뉴욕 상장주는 3.5% 상승했다. 6개 사업으로 분사를 발표한 이후 물류 사업부가 홍콩에서 상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덕분이다. 다른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은 부동산 인프라 부분을 분사할 것이란 소식에 7.8% 뛰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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