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대전점, 6월 15일 재개장…화재 발생 8개월 20일만

백운석 기자 2023. 3. 31.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9월 화재로 휴점 중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오는 6월 15일 재개장한다.

3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아울렛 측은 지난해 9월 26일 화재가 발생한 대전점을 6월 15일 재개장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지난달 23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작업중지 해제 승인을 받아 복구공사중이다.

한편 지난해 9월 26일 오전 7시45분쯤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성구청 대수선 인·허가 받아 발화지점 구조보강공사 등 진행
지하 직원휴게실·쓰레기처리장·전기차 충전시설 지상으로 이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022년 9월 26일 화재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현장을 찾아 사과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지난해 9월 화재로 휴점 중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오는 6월 15일 재개장한다. 화재 발생 8개월 20일만이다.

3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아울렛 측은 지난해 9월 26일 화재가 발생한 대전점을 6월 15일 재개장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지난달 23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작업중지 해제 승인을 받아 복구공사중이다.

현대아울렛 측은 복구공사에 앞서 지하1층 청소를 완료했다. 또 유성구청에 방화구역 변경 등 대수선 인·허가 승인을 받아 화재 발화지점에 대한 구조보강공사와 직원휴게실 지상층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층의 전기 및 급배수시설, 설비, 외벽공사와 함께 주차 계획 변경 후 지하1층의 쓰레기처리장 및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긴다.

현대아울렛 측과 상인협의체는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상품 진열 등 재개장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다만 화재가 발생한 지하1층에 대해서는 방재실 복구와 단열, 창호, 도장을 9월까지 마친 뒤 주차장(1076면)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아울렛 측은 지상주차장(949면)과 주차타워(494면) 외에 부족한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주변에 야외주차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화재 이후 타격을 입은 인근 관평동 소상공인들의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아울렛 측은 상인협의체와 합의틀 통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생활지원금으로 입점업체와 직원에게 각가 월 150만원과 100만원씩 지원중이다.

유성구청 관계자는 “현대아울렛 측이 오는 6월 15일 재개장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밟아 현재 복구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복구공사가 완료되면 지하층을 제외한 지상층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 재개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26일 오전 7시45분쯤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bws966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