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쇼 오늘 문연다…"EV9만? 몽클 콘셉트카·또봇 체험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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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1일 일반인 관람을 시작한다.
EV9, 토레스EVX 등 주목받는 신차부터 각종 콘셉트카, 가족 관람객을 위한 공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4월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 수입차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테슬라 등이 참가했다.
새 전략을 수립해가는 KG모빌리티는 3종의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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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보행 스팟' 현대차 로봇 전시 무게…기아 부스서 테라로사 커피를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1일 일반인 관람을 시작한다. EV9, 토레스EVX 등 주목받는 신차부터 각종 콘셉트카, 가족 관람객을 위한 공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4월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 수입차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테슬라 등이 참가했다.
◇EV9·토레스EVX 실차 전시…벤츠·BMW 대결에 테슬라도 눈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가장 관심 많은 차종은 기아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전기차 EV9이다. 2분기 사전계약을 앞두고 실차를 공개했는데, 2열 좌석을 180도 돌릴 수 있고, 핸들에서 손을 떼는 레벨3 자율주행 등이 가족 관람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쌍용자동차에서 이름을 바꾼 KG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EVX도 첫 실차를 선보였다.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해 가격을 3000만원대까지 낮췄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도 얼굴을 그랜저와 맞춰 부분변경한 쏘나타 디 엣지, 지난 1월 출시한 코나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다.
국내 수입차 판매 1·2위를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전시 대결도 볼거리다. 벤츠는 EQE SUV, AMG SL 63, 마이바흐 S 680 버질 아블로 에디션 등을 선보였고, BMW는 지난 28일 공개한 XM의 전시를 비롯해 뉴i7, 뉴iX1 등을 무대에 올렸다.
국내에 홍보 인력을 따로 두지 않는 테슬라의 참가도 눈에 띈다. 테슬라는 세단인 모델 S와 SUV 모델X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뚜껑 열리는 엑스 컨버터블…몽클레르 콘셉트카·거실 같은 비전 어바너트
모터쇼는 콘셉트카를 관람하는 것도 묘미다. 포르쉐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콘셉트카 '비전 357'을 공개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콘셉트카 시리즈인 엑스(X) 트릴로지도 눈길을 끈다. 엑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엑스 컨버터블 중 엑스 컨버터블은 브랜드 최초 컨버터블(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차량)이다.
새 전략을 수립해가는 KG모빌리티는 3종의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코란도의 후속 모델인 KR10, 토레스EVX 기반의 픽업트럭 O100, 대형 전기 SUV F100을 선보였다.
완성차 업체들은 수소차에 대한 비전도 내비쳤다. 현대차는 자사의 롤링랩(주행 가능한 연구모델) 콘셉트카 N비전 74를 전시했다. 수소연료전지차와 배터리 전기차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모터스포츠를 지향하는 차종이다. BMW는 X5를 기반으로 한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해 독일 브랜드에서도 수소차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독특한 외관의 콘셉트카도 있다. 벤츠는 의류 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한 '프로젝트 몬도 G'를 공개했다. 마치 자동차가 몽클레르 패딩을 입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BMW그룹의 MINI는 비전 어바너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캡슐과 같은 외관에 실내는 마치 작은 거실이나 카페 같은 모습의 차종이다.
◇현대차, 또봇 체험 교실에 로봇 전시…기아 카카오프렌즈·테라로사와 컬래버
가족들을 위한 공간도 알차다. '키즈존'을 따로 운영하는 현대차는 인기 애니메이션 '또봇'과 협업한 체험 교실을 구성했다. 자녀와 직접 조립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현대차는 또 이번 전시에 로봇에 무게를 뒀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4족보행 로봇 '스팟' 등은 30분마다 시연하는 모습을 전시한다.
기아는 카카오프렌즈·카페 테라로사의 손을 잡았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기아 전시 모델이 함께 있는 스티커를 출력할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에서는 EV9 콘셉트를 담은 블랜드 원두의 커피를 제공한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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