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지하철역 쇼핑몰 '쏠쏠'… 의정부·동대구 '역대 최대 실적'

조승예 기자 2023. 3. 3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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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 시기를 지나면서 지난해 민자역사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의정부역과 동대구역 사업을 운영 중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의정부역사의 영업이익은 14억957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08%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세계의정부역사의 자본금은 40억원이며 최대주주는 27.55% 보유한 신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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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세계의정부역사와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영업이익이 각각 79%와 60% 증가했다. 사진은 신세계 의정부점(위쪽)과 대구 신세계 외부 전경. /사진=신세계

신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 시기를 지나면서 지난해 민자역사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자역사는 유동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입점 임대료 등 안정적인 운영 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의정부역과 동대구역 사업을 운영 중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의정부역사의 영업이익은 14억957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08% 증가했다.

신세계의정부역사의 영업이익은 ▲2015년 마이너스(-)3278만원 ▲2016년 -8억899만원으로 적자를 기록하다가 2017년 5억4543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2018년 4억9010만원 ▲2019년 7억5551만원 ▲2020년 3억3219만원 ▲2021년 8억3523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뒤 올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146억6131만원) 대비 6.34 % 증가한 155억9132만원, 당기순이익은 52억2494만원으로 전년(-7억7624만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신세계의정부역사는 '국유철도재산의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세계그룹과 한국철도공사가 주체가 돼 민자역사의 건설 및 운영을 주 사업목적으로 2002년 12월10일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 신세계의정부역사의 자본금은 40억원이며 최대주주는 27.55% 보유한 신세계다.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91억486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3% 증가했다.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영업이익은 ▲2015년 -14억8981만원 ▲2016년 -90억1491만원 ▲2017년 -79억4491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다가 2018년(106억926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후 ▲2019년 212억2865만원 ▲2020년 132억554만원 ▲2021년 495억8171만원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2354억9806만원) 대비 18.58% 증가한 2792억564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327억151만원) 대비 73.37% 늘어난 566억9724만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신세계와 한국철도공사가 주체가 돼 2012년 5월2일 설립됐다.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보통주는 신세계가 99.99%, 한국철도가 0.0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우선주는 외국인투자기업 레코 SSG(RECO SSG Private Limited)가 87.18%, 삼양사가 12.82%를 보유 중이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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