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경제·신용사업 건실…3전4기 끝 전국 1등 ‘우뚝’

박철현 2023. 3. 3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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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이대건)이 경제·신용 사업의 건실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등 농협'으로 힘차게 발돋움했다.

정읍원협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22년 종합업적평가(품목 2그룹)와 상호금융대상(M그룹)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농협 창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전 조합원에게 의료복지카드를 지원한 정읍원협은 경제·신용 사업으로 얻은 성과를 밑거름 삼아 복지와 환원사업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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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선도농협] 정읍원예농협
종합평가·상호금융대상서 1위 차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 큰 결실
의료복지카드 등 환원사업도 ‘호평’
전북 정읍원예농협 이대건 조합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직원, 조합원들이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수상 후 전국 최고 농협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전북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이대건)이 경제·신용 사업의 건실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등 농협’으로 힘차게 발돋움했다.

정읍원협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22년 종합업적평가(품목 2그룹)와 상호금융대상(M그룹)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농협 창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농협 사업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한 덕분이다.

지난해 경제사업은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2021년 학산로에 로컬푸드직매장과 하나로마트 2호점을 개점한 게 동력이 됐다. 그 결과 경제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17% 성장한 401억원을 기록했다.

덩달아 마트·판매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직매장은 760여농가가 320여개 품목을 출하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분기마다 1회 이상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상거래)도 진행해 농특산물 판매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올해는 소득 창출을 위한 농가 경쟁력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협력사업인 ‘저탄소 재배농법’에 정읍시와 함께 6억원을 투자해 기능성 비료로 친환경농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오래된 시설하우스에 농지 객토도 함께 진행해 땅심을 높여 고품질 농산물로 승부하겠다는 복안이다.

상호금융대상 1등은 3전 4기의 결과다. 정읍원협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속 3회 아쉽게 2등에 머물렀다. 여기에 포기하지 않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한 것은 물론 재무 상태, 수익 개선도, 영업 능력 향상, e-금융 등에 역량을 모은 게 주효했다.

특히 대출금 연체비율은 0.04%로 낮게 유지하며 수시로 변하는 유동성을 확보해 건전성을 높였다. 또한 콕뱅크 가입 건수는 548건에 달해 연간 지표 대비 달성률 170.8%까지 올렸다.

정읍원협은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직장인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학산로지점은 4월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이후 고객 만족도를 평가해 모든 지점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 조합원에게 의료복지카드를 지원한 정읍원협은 경제·신용 사업으로 얻은 성과를 밑거름 삼아 복지와 환원사업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또한 영화관 등 문화타운을 만들어 조합원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대건 조합장은 “한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열과 성을 다한 임직원들 덕분에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면서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해 더욱 신뢰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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