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첫 추경 ‘1조7357억원’ 심의결과 주목

이승은 2023. 3. 3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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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1350억원 증액된 1조 7357억원 규모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당초예산 심의 때 삭감된 예산이 재상정, 통과 여부가 관심이다.

당초예산안 심의에서 1억9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던 춘천시 관광협의회 운영지원비도 1억2600만원으로 변경해 다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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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안정·지속가능 성장 방점
조각공공미술심포지엄 재상정
당초예산 삭감안 통과여부 관심

춘천시가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1350억원 증액된 1조 7357억원 규모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당초예산 심의 때 삭감된 예산이 재상정, 통과 여부가 관심이다.

30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 사회 기반 시설 확충,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구축에 방점을 두고 1조 7357억원 규모로 1차 추경안을 편성했다. 해당 예산안은 4월 6일부터 열리는 제324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그러나 이번 추경안에는 지난해 말 당초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일부 사업이 다시 포함되면서 통과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춘천 조각공공미술심포지엄’ 예산 5억원을 추경 예산안에 반영했다. 해당 사업은 당초예산 심의 때 5억원 전액 삭감됐다. 심의 당시 시의회는 지역 여론 수렴이나 타당성 분석이 없이 진행,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춘천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 사업을 일부 개선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4년동안 이어온 행사인 만큼 그동안 투자했던 노력에 아쉬운 점이 많이 있다”며 “올해는 춘천고 출신 권진규 작가의 50주기를 기념해 소재도 개선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예산안 심의에서 1억9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던 춘천시 관광협의회 운영지원비도 1억2600만원으로 변경해 다시 올라왔다. 시는 민·관이 협업하는 관광거버넌스를 구축함과 동시에 협의체도 늘려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겠단 계획이다.

정원도시 춘천 조성과 관련한 추경안도 관심이다. 시는 상중도 정원소재실용화센터 부대시설 건립을 위한 예산 48억5000만원을 이번 추경안에 반영했다. 상중도 일원에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토지 취득 공유재산안도 2건이 상정된 상황이다.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 이번 회기에서 다뤄진다. 춘천시는 해당 조례안을 통해 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대한 기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운기 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은 “민간기업이 운영하다보니 시가 어떻게 관리감독을 해야 할 지, 적정이윤은 어느정도로 책정할 지 등 논의해야 할 사안이 많다”며 “통제 시스템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0월 부결됐던 민원콜센터 설치 운영조례안도 운영방식을 일부 수정해 다시 상정했다.

이승은 ssnn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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