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재편' 中 알리바바, 물류 계열사 홍콩 IPO 준비...기업가치 2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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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를 떠돌던 마윈이 1년여만에 중국 본토로 돌아온 뒤 6개 그룹 분사 계획을 밝힌 알리바바가 첫 발걸음을 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30일 소식통을 인용해 알라바바의 물류 계열사 차이냐오 네트워크가 본격적인 홍콩 증시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제음융투자사인 CICC와 씨티그룹이 IPO(기업공개) 주관사로 나섰고, 이르면 연말 IPO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차이냐오 네트워크의 현재 기업 가치는 200억 달러(약25조9천7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알리바바는 회사를 6개 독립 사업 그룹으로 재편하는 창사 이래 최대 개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각각의 그룹은 각자 이사회를 설치해 사업별 최고경영자 책임제를 시행할 계획으로, 또 조건을 갖춘 그룹은 독립적으로 기업공개에 나설 가능성도 언급됐는데, 차이냐오 네트워크가 첫 발을 떼기로 했습니다.
24년 만에 최대 규모의 조직 개편 발표에 시장에서는 당국의 규제가 분산될 수 있고, 사업부별 기업가치가 명확해져 알리바바의 밸류에이션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마윈의 복귀부터 알리바바 재편까지, 중국 당국이 주요 IT 기업에 대한 통제력을 충분히 확보한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제 활성화가 시급해지자 GDP의 30%, 우리돈 1천조 규모의 인터넷 산업을 살리기 위해 빅테크들을 겨냥했던 규제 철퇴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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