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지난달 판매량 사상 최대...전기차는 글쎄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3. 3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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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지난 달 전세계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의 지난 2월 글로벌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한 77만3천271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일본내 판매는 1년 전보다 53.2%나 급증한 15만대에 달했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 판매는 8% 늘어난 24만대, 유럽에서는 3% 증가한 8만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북미시장은 2% 줄어든 18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생산 역시 목표치를 웃돌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전체 생산은 2% 증가한 75만천839대를 기록했고, 일본과 북미에서 각각 11%, 10% 늘었습니다.

도요타는 세계 자동차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지만, 다음 무대인 전기차 시장에선 암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는 약 2만5천대에 불과했는데, 연간 판매량이 1천만대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미미한 수치입니다.업계 선두 테슬라는 같은 기간 131만대를 팔아치웠습니다.

이에 다음 달 1일 새롭게 사장자리에 오르는 '젊은 피' 사토 고지 역시 "차세대 전기차를 기점으로 사업 본연의 자세를 크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요타는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 2030년 연 350만 대의 전기차 판매, 2035년 렉서스 전 차종 전기화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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