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신차들이 쏟아졌다
쏘나타 디 엣지, EV9 등 첫 공개
현대차, 전기차 충전로봇 선보여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내달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10국 160여 개 자동차 업체가 참여해 주력 신차와 개발 중인 차량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쏘나타의 부분 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처음 공개하고,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도 시연했다. 이 로봇은 사람 대신 초고속 충전기를 차량 충전구에 꽂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 놓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단순히 탈것뿐만 아니라 UAM(도심항공교통)이나 로보틱스를 활용하는 부분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기아는 대형 전기 SUV인 EV9 실물을 처음 공개하면서 “전기 SUV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경쟁사인 테슬라 전시관을 찾아 중형 전기 SUV인 모델Y를 직접 타기도 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의 순수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쌍용차에서 사명을 변경한 KG모빌리티는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차량은 중국 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3000만원대의 비교적 낮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는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 차량과 전기 SUV 콘셉트카(전시용 디자인차)를 선보이기도 했다.
수입차 중에선 벤츠가 올 상반기에 나오는 중형 전기 SUV 모델 ‘EQE SUV’와 고성능 전기 세단 AMG EQE, 2억원대 오픈카 로드스터 SL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BMW는 자체적으로 첫 수소 연료 전지차인 ‘iX5 하이드로젠’ 시제품과 첫 소형 전기 SUV인 iX1 등 신차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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