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입력 2023. 3. 31. 00:14 수정 2023. 3. 3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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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이 매일 직접, 주요 사고 소식과 사고 유형별 주의점·예방 포인트를 생생한 영상과 함께 맞춤 브리핑 해드립니다.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건조한 데다 바람까지 불면서 하루 동안 전국에서 산불 12건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강원도 화천 산불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강원도 화천의 한 야산 초입에서 불이 났습니다.

초속 7~8미터의 바람을 타고 불이 빠르게 정상으로 번지자 산림 당국은 1시간쯤 지나 산불 1단계를 발령했고, 또 오후 3시쯤엔 산불 2단계로 올려 인력 240여 명과 헬기 17대를 투입했습니다.

밤 10시 기준으로 축구장 아흔다섯 개가 넘는 68만 제곱미터가 불탔고 진화율은 95%입니다.

날이 어두워 헬기는 철수했지만 밤새 700여 명이 불길 확산을 막을 계획입니다.

충북 제천 봉황산에서도 불이 나 산불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순간적으로 초속 10 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불길이 확산 되는 모습이 도로와 민가에서도 또렷이 보일 정도였는데요.

불은 산림 22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트레일러 적재함에서 무게가 10톤이나 되는 철제 바닥 다짐 장비 '롤러'가 떨어졌습니다.

뒤따르던 2.5톤 화물차가 롤러와 부딪히며 멈췄고 이 화물차를 다른 차량 두 대가 더 추돌해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공사용 장비를 제대로 실었는지, 트레일러 운전자 과실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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