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유구 관불산 채석단지 지정 반대 결의문 채택

서륜 2023. 3. 30. 2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공주시의회는 29일 유구읍 관불산 채석단지 지정에 반대(본지 3월22일자 5면 보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관불산 채석단지가 개발되면 환경파괴는 물론 인근 유구천과 충남의 젖줄인 금강, 지하수 오염이 불가피해 주민의 건강권과 경제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파괴는 물론 주민 건강권 해칠 것
충남 공주시의회가 28일 유구 관불산 채석단지 지정 반대 특별위원회를 열고 있다.

충남 공주시의회는 29일 유구읍 관불산 채석단지 지정에 반대(본지 3월22일자 5면 보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관불산 채석단지가 개발되면 환경파괴는 물론 인근 유구천과 충남의 젖줄인 금강, 지하수 오염이 불가피해 주민의 건강권과 경제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불산 인근 도로를 이용하는 채석 운반 차량으로 주민과 학생의 안전과 통행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승열 시의회 관불산 채석단지 지정 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관불산 채석단지 개발 추진이 철회될 때까지 유구읍민, 관련 단체 등과 연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조만간 산림청과 금강유역환경청 등에 보낼 계획이다.

한편 (주)삼표산업은 유구읍 녹천리에 있는 관불산에서 축구장 50개 크기인 36만984㎡(11만평) 규모의 채석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환경 훼손과 생존권 보호 등을 이유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