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연구특구 50돌…내달 과학축제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설립 50주년을 맞아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오는 4월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과학의달인 4월 과학수도 대전에서는 다양한 과학 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설립 50주년을 맞아 과학 분야 최대 이벤트인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오는 4월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및 엑스포 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 과학축제다. 1997년 첫 막을 올린 후 올해로 27회째를 맞는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열리던 예년과 달리 대전시가 이번 축제를 유치하게 됐다.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과학기술 성과 전시·세미나·체험·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야시장·드론 라이팅 쇼 등 밤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주목을 끄는 행사 중 하나는 과학자 갤러리다. 역사상 대한민국 과학을 빛낸 과학기술 유공자 50인의 업적과 성과를 소개한다.

대덕특구 탐방 투어도 관심을 끈다. 그동안 일반 시민에게 물리적·심리적으로 거리가 있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실을 개방해 과학실험을 체험해 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행사다.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들이 쌓아온 혁신적 성과물,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을 만나보는 프로그램도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