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일부터 사전투표…“투표 참여하세요”
[KBS 울산] [앵커]
울산에서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교육감과 남구의원을 뽑는 4.5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공휴일이 아니라 투표율이 걱정입니다.
주말을 낀 사전투표를 활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청 강당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 준비가 한창입니다.
용지를 출력하고, 기표해 투표함에 넣기까지 실제 투표 과정을 살펴 문제점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울산 5개 구·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는 모두 56곳.
내일부터 주말인 모레까지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 할 수 있습니다.
남구 신정4동, 옥동 유권자는 기초의원 선거까지 모두 2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되고, 그 외 지역에선 교육감 투표용지 1장만 받아 투표하면 됩니다.
코로나19 격리자도 모레 오후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교숙/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 홍보사무관 : "4월 5일 보궐선거일은 공휴일이 아니므로 선거일에 투표하실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 기간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투표율입니다.
교육감 선거는 유권자가 93만 7천 여명에 이르지만 정당이 없어 투표 동력이 떨어지고, 정당 소속 남구 기초의원은 전체 유권자의 5%에 불과합니다.
울산시 선관위는 법으로 보장된 '투표 시간 청구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 기관 등에 관련 협조문을 보내는 등 투표율 끌어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궐선거 본투표 일인 다음 달 5일에는 울산 280곳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코로나19 격리자는 오후 8시 반부터 9시 반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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