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친구 "약한 학우 괴롭힌 가해자는 다른 사람…황영웅 이용 당해"('실화탐사대')

조은애 기자 2023. 3. 3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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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영웅의 오랜 친구가 학폭 가해 의혹에 대해 "가해한 친구는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황영웅의 중학교 동창들은 학창 시절 황영웅이 몸이 약한 친구들을 괴롭혔고, 한 친구에게 성행위 동작을 가르쳐 따라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영웅의 학폭 의혹에 대해 "누구를 괴롭히고, 어떤 학우를 괴롭히고 때리고 금품 갈취하고 뭐 서열이라고 해야 되나, 이런 식으로 약한 친구 욕하고 그랬던 친구는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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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황영웅의 오랜 친구가 학폭 가해 의혹에 대해 "가해한 친구는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황영웅에게서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전해졌다. 

황영웅의 중학교 동창들은 학창 시절 황영웅이 몸이 약한 친구들을 괴롭혔고, 한 친구에게 성행위 동작을 가르쳐 따라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는 "버스정류장, 길에서도 맞았다. 거의 날아갈 정도로 발로 배를 걷어차서 목을 조르는 경우도 있었다"며 "머리 끄덩이를 잡고 벽에 밀쳐서 폭행을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황영웅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황영웅은 어떠한 답도 하지 않았다. 

황영웅과 연락하고 있다는 오랜 친구는 "학창 시절 때 그렇게 좀 지냈었다. 친구끼리 여러 명 뭉쳐 다니고 이랬었던 적은 있다"면서 "당연히 지금 말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안 좋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영웅의 학폭 의혹에 대해 "누구를 괴롭히고, 어떤 학우를 괴롭히고 때리고 금품 갈취하고 뭐 서열이라고 해야 되나, 이런 식으로 약한 친구 욕하고 그랬던 친구는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황영웅의 친구는 "그쪽 무리가 좀 안 좋게 말하면 영웅이를 돈 있으면 부르고 그런 식으로 (이용)했었다"며 "물론 영웅이가 그 친구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처음에는 뭐도 사주고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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