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반기문 마라톤대회’ 4년 만에 열린다
기자 2023. 3. 30. 23:28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다음달 30일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반기문 마라톤대회를 4년 만에 음성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제8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출생지이자 대한민국의 중심 ‘상상대로 음성’에서 개최하는 제17회 반기문 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인 풀, 하프, 10㎞, 5㎞ 코스로 열린다. 신청 기한은 10㎞ 이상은 31일까지, 5㎞는 다음달 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풀, 하프, 10㎞는 3만원, 5㎞는 1만원이다.
음성군은 반기문 전 총장의 출생지인 만큼 반 총장과 관련한 볼거리가 곳곳에 있다. 반기문 생가는 원남면 상당1리 행치마을 가운데 초가삼간 토담집으로 있었는데 새마을 사업 당시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조했다가 2002년 3월경에 철거된 뒤 예전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에 복원됐다. 인접한 곳에 반기문 평화랜드가 있다. 유엔과 반 전 총장을 기념하기 위한 평화공원으로 유엔 기념비와 유엔 회원국들의 국기가 게양돼 있다. 또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유엔의 정신과 반 전 총장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고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2018년 12월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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