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천년의 신비…농다리 축제 돌아오다
기자 2023. 3. 30. 23:28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일원 중부고속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붉은색 지네가 기어가는 형상으로 보이는 돌다리가 있다.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이자 천년을 이어온 신비한 역사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진천농다리다.
이러한 진천군의 대표 명소는 맑은 물 푸른 농촌가꾸기 사업과 농다리 관광명소화 조성 사업을 통해 새옷을 갈아입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다리 주변에 생태문화공원·다목적광장·주차장·가로수길 등을 조성했다. 농다리-미르숲-초롱길-하늘다리로 이어지는 명소가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품게 된 셈이다. 여기에 진천군에서 80억원을 들여 제2 하늘다리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어서 농다리를 찾는 발걸음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의 대표 문화재인 농다리를 배경으로 진천군은 2000년대 초반부터 매년 5월경 농다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과 동일하게 5월경 농다리축제가 열릴 예정으로 지금껏 아쉬웠던 마음을 담아 알찬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여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 등을 중심으로 농다리·미르숲 힐링 음악회, 농다리·초롱길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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