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플래닛' 석매튜, 김지웅·성한빈 직언에 '눈물' [TV나우]

황서연 기자 2023. 3. 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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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플래닛'에서 석매튜가 파트 분배로 인해 눈물을 보였다.

'세이 마이 네임' 팀에는 석매튜 성한빈 김지웅 한유진 유승언 다섯 명이 남았다.

석매튜가 맡고 있던 서브보컬1 파트를 유승언이 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

석매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단어가 너무 아팠다. 다들 내 실력을 못 믿나 싶었다"라고 말했고, 김지웅 역시 "어떻게 보면 목숨이 걸린 미션이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던 거 같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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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보이즈 플래닛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보이즈 플래닛'에서 석매튜가 파트 분배로 인해 눈물을 보였다.

30일 저녁 방송한 Mnet 예능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아티스트 배틀 미션에 나선 28명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펼쳐진 세 번째 미션, 아티스트 배틀의 신곡은 장르별 5개 곡으로, 연습생들은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선택에 따라 팀을 이뤘다. 이들은 '스위치(Switch)' '슈퍼차저(SuperCharger)' '오버 미(Over Me)'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앙 가드(En Gade)' 다섯 곡을 통해 파이널 생방송 진출의 교두보가 될 3차 미션에 임했다.

무대가 순차적으로 공개된 가운데, '세이 마이 네임' 팀의 연습 과정과 그 사이 파트 분배로 인해 빚어졌던 갈등 상황도 공개됐다.

'세이 마이 네임' 팀에는 석매튜 성한빈 김지웅 한유진 유승언 다섯 명이 남았다. 하지만 서브보컬1 자리를 두고 갈등이 생겼다. 석매튜가 맡고 있던 서브보컬1 파트를 유승언이 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

석매튜는 "이렇게 될 거였으면 내가 '스위치'에 가는게 나을 뻔했다"라고 말했고, 김지웅은 "근데 매튜가 같이 하는 팀원도 생각해줘야 해. 이제는 네가 하고 싶은 거 할 시기는 아닌 거 같다. 해야 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봐"라고 직언을 했다.

석매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단어가 너무 아팠다. 다들 내 실력을 못 믿나 싶었다"라고 말했고, 김지웅 역시 "어떻게 보면 목숨이 걸린 미션이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던 거 같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Mnet 보이즈 플래닛


성한빈은 팀원들 사이에서 서로의 이해를 구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려 했다. 석매튜에게 "무슨 마음으로 서브보컬1을 지키고 싶은지 이해는 하는데 솔로가 아니잖아. 팀으로 잘 돼야 하니까 말을 하는 거지"라고 이야기하며 납득을 시키려 했다. 석매튜는 당시를 회상하며 "한빈이 형이 이야기를 하니까 뭔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편인 사람이 없다는 느낌이었다. 그런 게 아닌 거 알고, 팀으로 잘하고 싶다는 이야기인 것도 아는데 그렇게 느껴졌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석매튜는 "어떻게 하든지 내가 선택할 수 없지 않느냐"라고 이야기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유승언은 "내가 욕심내지 않고 비어있는 파트로 갔던 건데, (이렇게 돼) 매튜형한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석매튜는 "미안할 거 없다. 잘하니까 그렇지"라고 말하면서도 결국 눈물을 보였고, 혼자 연습실을 나섰다.

석매튜는 제작진에게 "이건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서브보컬1을 고집하는 이유는 가사 절반이 영어여서 엄마가 노래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우리 매튜 노래다' 해주실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결국 눈물을 보인 석매튜, 이후 '세이 마이 네임' 팀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시작하는 장면이 담겨 이들이 어떤 식으로 갈등을 봉합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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