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에 나서는 KCC, 더 중요해진 허웅의 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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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이 플레이오프 전까지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을까?전주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57-75로 패했다.
과연 허웅이 플레이오프 전까지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을까? 만약 성공한다면, KCC는 플레이오프서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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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이 플레이오프 전까지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을까?
전주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57-75로 패했다.
허웅(185cm, G)은 KBL을 대표하는 선수다. 데뷔 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21~2022시즌에는 평균 16.7점을 기록했다. 이는 데뷔 이후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이었다. 그리고 이번 비시즌 FA 신분을 획득했고 최종 선택은 KCC였다.
KCC 이적 이후에도 본인의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 15.8점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발목 부상으로 약 6주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던 중 허웅은 지난 26일 치러진 KT전에서 코트 위로 돌아왔다. 당시 복귀전부터 25분을 뛰며 13점을 올렸다. 특히 4쿼터와 연장전 중요한 순간 득점했다. 경기를 끝낸 득점도 허웅의 자유투였다.
이러한 허웅에게는 큰 숙제가 있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기에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팀에 녹아들어야 했다. 전창진 KCC 감독도 KT전 이후에 “허웅을 20분 이상 안 뛰게 하려고 했는데 많이 뛰었다. 빨리 몸을 만들어서 더 많이 뛰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라며 허웅의 몸 상태를 전했다.
한국가스공사전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허웅에게는 마지막 실전 기회가 됐다. 허웅은 18분을 뛰며 11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웅은 1쿼터에 3분 36초에 그쳤다. 시도한 슈팅도 1개밖에 되지 않았다. 실책을 1개 범했고 코트 마진도 –6이었다. 그리고 2쿼터에 5분 54초를 출전했다. 26-30 상황에서는 추격을 돕는 돌파 득점을 올렸다. 이후 자유투 2개를 획득했지만, 1개만 성공했다. 전반전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그리고 3쿼터 허웅은 주전으로 나왔다. 쿼터 시작 1분 12초에는 멋진 드리블에 이은 스텝백 3점슛을 통해 팀의 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쿼터 시작 4분 36초에는 팀에 역전을 가져오는 3점슛까지 성공했다. 이후에도 허웅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그 결과, 3쿼터에 6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팀에 활력을 더하는 2개의 3점슛은 인상적이었다.
허웅은 4쿼터에도 주전으로 나왔다. 하지만 실책도 범했고 3점슛도 실패했다. 수비에서 아쉬움도 있었다. 동시에 KCC 선수들도 한국가스공사의 에너지를 제어하지 못했다. 그 결과, 0-10런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4쿼터 시작 2분 26초 이후에는 허웅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미 점수 차도 벌어졌고 허웅도 18분이라는 충분한 시간을 뛰었기 때문. 그렇게 허웅의 정규리그도 끝이 났다.
KCC의 정규시즌은 끝이 났다. 이제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한다. 6위로 플레이오프를 나간 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거기에 허웅마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객관적인 전력은 더 떨어진다.
과연 허웅이 플레이오프 전까지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을까? 만약 성공한다면, KCC는 플레이오프서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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