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호우 세리머니 속사정 "상대 감독이 자꾸 항의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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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호우 세리머니'로 관중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는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항의에 대응한 것이었다.
블로킹 3개를 포함 16득점을 올린 정지석은 이날 블로킹을 한 뒤 '호우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늘 현대캐피탈이 좀 어필을 많이 했다. 우리는 감독 어필을 자제하는데 상대는 뭐만 하면 어필했다"며 "우리 분위기를 끊는 것 같아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 (세리머니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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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호우 세리머니'로 관중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는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항의에 대응한 것이었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0-25 25-23 25-23 25-17)로 승리했다.
블로킹 3개를 포함 16득점을 올린 정지석은 이날 블로킹을 한 뒤 '호우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후 정지석은 의도한 세리머니였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현대캐피탈이 좀 어필을 많이 했다. 우리는 감독 어필을 자제하는데 상대는 뭐만 하면 어필했다"며 "우리 분위기를 끊는 것 같아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 (세리머니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호날두 팬"이라고 덧붙였다.
블로킹에 대해 "저는 오레올처럼 좋은 높이나 신체적인 것은 없지만 수 싸움을 많이 한다"며 "이렇게 하면 수비가 뒤처리하기 힘들지만 대신에 가끔씩 잡아주면 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 중 팔 통증을 호소한 것과 관련해 "해프닝이다. 규민이형이 전위에 들어오면서 팔을 때려버리더라"며 "블로킹할 때 튕기는 느낌이었는데 전기가 오는 것처럼 찌릿했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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