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 11위 추락' 어빙 "PO 가능성? 현재로선 없어"

이규빈 2023. 3. 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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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이 부진에 빠진 소속팀 댈러스의 현재 상황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현재 디펜시브 레이팅 전체 23위로 하위권에 위치한 댈러스의 수비는 어빙 트레이드 이후 더 심각해졌다.

또 어빙은 "내가 댈러스에 왔을 때 성장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챔피언십을 얻으려면 단기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어빙은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실망감도 드러냈고 장기적인 관점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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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어빙이 부진에 빠진 소속팀 댈러스의 현재 상황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08-116으로 패배했다.

댈러스는 이번 패배로 40패(37승)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1위로 밀려났다.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는 10위까지다. 현재 순위대로면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직행이 아닌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실패하게 된다.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루카 돈치치(23점 10리바운드), 카이리 어빙(23점 5어시스트) 두 원투펀치가 활약했으나 팀 하더웨이 주니어(21점 2리바운드)를 제외하면 팀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공격이 안 되면 수비에서 힘을 내야 하는데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 듀오를 전혀 막지 못하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카이리 어빙을 데려오며 마침내 돈치치를 보좌할 슈퍼스타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댈러스는 예상과는 다르게 부진에 빠졌다. 

 

댈러스로 이적한 어빙은 17경기에서 평균 26점 6어시스트 5.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브루클린 시절과 비교해서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돈치치와 공격에서 호흡이 엄청 좋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불협화음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문제는 수비다. 이번 시즌 댈러스의 문제는 시즌 내내 수비였다. 현재 디펜시브 레이팅 전체 23위로 하위권에 위치한 댈러스의 수비는 어빙 트레이드 이후 더 심각해졌다. 수비 핵심이던 도리안 핀리-스미스가 이적하며 수비 전술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여기에 또 다른 핵심 수비수 막시 클리버도 결장이 잦으며 수비에 구멍이 뚫렸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빙은 "플레이오프 가능성? 지금 상황에서는 답이 없어 보인다"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또 어빙은 "내가 댈러스에 왔을 때 성장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챔피언십을 얻으려면 단기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빙은 "나는 플레이오프 경쟁에 대한 생각을 멈췄다. 물론 그것이 나나 다른 팀원들이 포기했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경쟁팀들이 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어빙은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실망감도 드러냈고 장기적인 관점도 제시했다. 많은 논란이 있는 어빙이지만 현재 팀 상황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답변한 것으로 보인다.

어빙은 이번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과연 어빙은 댈러스에 남아 돈치치와 함께 우승을 노릴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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