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핵미사일 발사 정보 계속 미국에 통보"...전날 결정 번복

이상순 2023. 3. 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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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에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미사일 발사 정보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자국이 참여를 중단한 미국과의 핵군축조약 대신 과거 협정을 활용한 '선의의 조치'라고 했지만 관련 정보 제공 중단을 통보한 전날 결정을 하루 만에 사실상 번복한 것입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는 핵무기 양적 제한을 지키는 동시에 미사일 발사 통보에 대한 1988년 러시아와 미국 간 협정을 자발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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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에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미사일 발사 정보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자국이 참여를 중단한 미국과의 핵군축조약 대신 과거 협정을 활용한 '선의의 조치'라고 했지만 관련 정보 제공 중단을 통보한 전날 결정을 하루 만에 사실상 번복한 것입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기자들에게 정치적·법적 관점에서 신전략무기감축조약, 뉴스타트에 따른 모든 종류의 정보 교환과 사찰 활동이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는 핵무기 양적 제한을 지키는 동시에 미사일 발사 통보에 대한 1988년 러시아와 미국 간 협정을 자발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핵무기 통제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지난달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하면서 불거졌습니다.

2010년 체결된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핵탄두와 운반체를 일정 수 이하로 줄이고 쌍방 간 핵시설을 주기적으로 사찰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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