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도 반도체법 우려...TSMC 회장 "일부 조건 수용 불가"

김태현 2023. 3. 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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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도 미국 반도체법의 보조금 지급 조건이 과하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류더인(마크 리우) TSMC 회장은 30일 타이완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반도체법과 관련해 "받아들일 수 없는 일부 조건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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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도 미국 반도체법의 보조금 지급 조건이 과하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류더인(마크 리우) TSMC 회장은 30일 타이완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반도체법과 관련해 "받아들일 수 없는 일부 조건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아직 미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고, 계속 대화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조건들을 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TSMC는 4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류 회장은 이 콘퍼런스에서 "타이완이 더욱 완전한 국내 반도체 공급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며, 세계적으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기계를 공급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이기도 한 류 회장은 "이제 타이완이 고유의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타이완 반도체 업계는 외국 장비 업체가 타이완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도록 정부가 더 많은 세금 혜택을 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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