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2세, 목검으로 맞고 '자궁검진' 핑계 성추행 피해(실화탐사대)[TV캡처]

송오정 기자 2023. 3. 30. 2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2세들이 엄격한 이성교제 금지 규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 가정에서 태어난 'JMS 2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또 다른 JMS 2세는 전화 인터뷰서 "중학교 때 한번 이성교제를 걸렸다. 교회에 끌려가서 교회 삼촌이 있는데 목검으로 저를 패시더라. 왜 때리시냐고 물었더니 '여자 만난다는 거 얘기 들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2세들이 엄격한 이성교제 금지 규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 가정에서 태어난 'JMS 2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한 JMS 2세는 가족의 품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중학생 때였다고 밝혔다. 그는 "많이 무서웠다. '내가 여기 있다가는 살아서 나오지 못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저는 남자친구를 한번 걸린 적 있다. 남자친구한테까지 협박했다. 사회생활 못하게 하겠다고"고 말했다. 이성과 교제로 인해 교회에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해 '죽이겠다'고 협박까지한 메시지도 공개됐다.


특히나 JMS 교리에서는 성적인 접촉이나 성행위를 죄악으로 보고, JMS 2세들의 모든 걸 체크했다. '자녀 관리를 잊으면 죽는다'는 지침까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JMS 2세는 전화 인터뷰서 "중학교 때 한번 이성교제를 걸렸다. 교회에 끌려가서 교회 삼촌이 있는데 목검으로 저를 패시더라. 왜 때리시냐고 물었더니 '여자 만난다는 거 얘기 들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교리도 정명석에게만큼은 예외였다.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한 JMS 2세는 정명석과 1대1 면담을 했던 기억을 털어놓았다. 그는 "일어서보라고 해서 손의 맥을 짚어보더니 건강검진 해주겠다며 한바퀴 돌아보라더라. 제 뒷모습을 보면서 '좋네' 이러더라. 내가 잘못 들었겠지 했는데, 갑자기 절 끌어당겨 스타킹 안에 손을 넣더라. '자궁검진'을 해주겠다면서"라고 폭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