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승리' 틸리카이넨 감독 "우리의 투지 보여준 경기"

이상필 기자 2023. 3. 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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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5-23 25-1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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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의 투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5-23 25-17)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프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세 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링컨은 양 팀 최다인 28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지석은 16점, 곽승석은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승전은 결승전이다. 절대 쉬운 경기는 없다"면서 "오늘 상대팀의 시작이 워낙 좋았다. 우리는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어려운 순간에 우리의 투지를 잘 보여준 경기인 것 같다"고 1차전 소감을 전했다.

사실 이날 대한항공의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1세트 내내 큰 점수 차로 끌려다닌 끝에 20-25로 내줬고, 2세트에서도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치열했던 2세트를 대한항공이 가져오면서 코트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오늘 우리 서브가 안터져서 힘든 경기를 했다. 2세트부터 서브가 터지면서 경기가 풀렸다"고 설명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또 "선수들이 우리가 준비한 것과 하고자 하는 것을 조금 더 믿고 가면 좋을 거 같다"면서 "선수들이 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내일 모레 두 팀이 또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 할 것"이라며 2차전을 고대했다.

이제 대한항공은 1차전의 기세를 2차전으로 이어가야 한다. 2차전까지 하루의 휴식을 어떻게 보낼지가 중요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내일은) 개인별 스케줄로 나눠질 것이다. 훈련이 필요한 선수는 훈련을 하고, 휴식이 필요한 선수는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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