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네이버, 사우디 정부와 ‘국가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

이재덕 기자 2023. 3. 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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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투자부가 30일(현지시간)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MOMRAH) 마제드 알 호가일 (Majed Al Hogail) 장관과 무싸드 알오테이비 (Musaed Alotaibi) 차관, 투자부 칼리드 알팔리 (Khalid Al-Falih) 장관, 파하드 알나임 (Fahad Alnaeem)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DX)에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와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팀 네이버’와 사우디 측은 이날 사우디 리야드의 자치행정주택부 청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우디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 구축 사업에 팀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기술 등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관하는 사우디 수주지원단 ‘원 팀 코리아’에 참여해 알 호가일 장관과 만난 것을 시작으로 사우디 정부와의 교류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알 호가일 장관은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의 네이버 1784 사옥을 찾아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에는 사우디의 AI·데이터 관련 기관 관계자들도 네이버 1784를 찾았다.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쌓은 팀 네이버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만큼, 사우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 전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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