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대통령, 맏아들 왕세자 책봉...동생 만수르 부통령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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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군주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사진)이 29일(현지 시각) 장남 칼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43)을 아부다비 왕세자로 책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동생인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52)는 UAE 부통령으로 임명됐다.
그는 지난해 5월 취임했으며, 지난 2014년 형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전 대통령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부터 실질적인 통치자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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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군주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사진)이 29일(현지 시각) 장남 칼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43)을 아부다비 왕세자로 책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알 나하얀 가문은 UAE의 7개 토후국 중 가장 큰 아부다비를 통치하는 가문이다. 지난해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알 나하얀 가문은 순자산 최소 3000억달러(약 391조원)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 1위에 올랐다.
왕세자로 책봉된 칼리드는 아부다비 행정부의 수장을 맡고 있으며, 정보통신 기술 분야 인재 유치와 육성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함마드 대통령이 자신의 장남을 후계자로 낙점한 것에 대해 외신들은 아랍 군주국가의 전형적 승계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도 지난 2015년 아들 무함마드 빈 살만을 왕세자로 삼고 실권을 넘겼다. 미국 싱크탱크 아랍 걸프연구소는 “장남 왕세자 책봉은 중앙집권체제와 수직 통치를 강화하는 데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동생인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52)는 UAE 부통령으로 임명됐다. 만수르는 영국 축구 클럽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로도 잘 알려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 방문 당시 한국에 300억달러(약 39조원) 투자를 약속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해 5월 취임했으며, 지난 2014년 형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전 대통령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부터 실질적인 통치자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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