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즉위 후 독일 첫 국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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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왕 즉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29일(현지시간) 독일을 찾은 찰스 3세가 "100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한 독일의 특별한 환대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는 독일 국민의 정신적 관대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즉위 후 처음이자 영국 군주로서는 8년 만에 독일을 국빈 방문한 찰스 3세를 향해 "우리는 양국 사이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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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지키는 우크라와 함께할 것”
프랑스 방문은 시위로 일정 조정
영국 국왕 즉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29일(현지시간) 독일을 찾은 찰스 3세가 “100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한 독일의 특별한 환대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는 독일 국민의 정신적 관대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BBC는 “국왕의 해외 순방은 정부의 조언에 따라 결정된다”며 “찰스 3세의 첫 행선지로 애초 프랑스에 이어 독일을 선택한 것은 이웃 유럽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즉위 후 처음이자 영국 군주로서는 8년 만에 독일을 국빈 방문한 찰스 3세를 향해 “우리는 양국 사이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화답했다.
독일은 찰스 3세와 부인 커밀라 왕비가 탄 비행기를 전투기로 호위하고 사상 처음으로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외국 원수 환영 행사를 열며 극진히 대접했다.
찰스 3세는 독일 연방의회 연설 등 일정을 소화한 뒤 31일에는 함부르크 성 니콜라이 기념관을 방문해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공습으로 희생된 독일인을 추모하는 화환을 바칠 예정이다. 연합군이 1943년 7월 7박8일 동안 함부르크에 폭탄을 떨어뜨린 이른바 ‘고모라 작전’으로 약 4만명의 민간인이 숨졌다. 이는 1945년 연합군의 ‘전략 폭격’을 받아 2만5000명이 숨진 독일 드레스덴을 1992년 방문했을 당시 화환을 바치거나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던 엘리자베스 2세와는 대조를 이루는 행보라고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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